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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와사키병,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by 낌제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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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입니다. 1967년 일본 소아과 의사 가와사키 도미사쿠(川崎富作)가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주로 겨울과 봄에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와사키병에 걸린 어린이의 형제자매나 가까운 친척 중에 이 병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정 집단의 어린이가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보아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되었지만, 현재까지는 특정 병원균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주요 증상은 38.5°C 이상의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눈곱이 끼지 않으면서 양쪽 눈이 붉게 충혈됩니다.
- 입술이나 혀가 갈라지고, 구강 점막에 발적이 생깁니다.
- 몸에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 손발이 붓고 붉어집니다.
- 목에 있는 림프절이 부어오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고, 몇 가지 증상이 먼저 나타나면서 서서히 다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드물게는 위의 증상 중 일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불완전 가와사키병'이라고 합니다.

가와사키병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여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돕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치료는 주로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아스피린 복용을 병행합니다. 면역글로불린 주사는 고용량으로 투여되며, 발열이 시작된 지 10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여 관상동맥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완치됩니다. 그러나 치료 시기가 늦어지거나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관상동맥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와사키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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